검색결과
  • [김상득의 행복어 사전] 마스크 맨

    사람마다 그 사람에게 고유한 패션 아이템이 있다. 모자라든지 선글라스라든지 스카프라든지. 그런 아이템을 오래 하다 보면 어느새 그 사람의 외모나 분위기가 그것과 어울리게 된다. 가

    중앙일보

    2015.06.06 12:32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흉내 내다 벌받았나?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흉내 내다 벌받았나?

    아침에 세수하고 거울을 보는데 오른쪽 눈 속눈썹에 하얀 실이 하나 붙어 있다. 떼어내려는데 안 된다. 자세히 보니 실이 아니라 속눈썹 하나가 하얗게 세었다. 아무 일도 아니다.

    중앙선데이

    2015.05.30 17:38

  • [김상득의 행복어 사전] 흉내 내다 벌받았나?

    아침에 세수하고 거울을 보는데 오른쪽 눈 속눈썹에 하얀 실이 하나 붙어 있다. 떼어내려는데 안 된다. 자세히 보니 실이 아니라 속눈썹 하나가 하얗게 세었다. 아무 일도 아니다. 그

    중앙일보

    2015.05.30 14:36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無題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無題

    글쓰기는 어렵다. 우선 소재 찾기가 쉽지 않다. 주변에 널린 게 소재라지만 막상 쓰려고 보면 다들 조금씩 모자라 보인다. 그것은 애인 없는 사람에게 “세상에 반이 남자고, 반이

    중앙선데이

    2015.05.23 15:55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아내에게 혼나는 이유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아내에게 혼나는 이유

    “뭐해? 아무것도 안 하고 소파에 앉아서.”베란다에서 분갈이하던 아내가 남편을 불렀다. 아내의 말은 의문문이지만 그렇다고 정말 남편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궁금해서 묻

    중앙선데이

    2015.05.16 16:52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한없이 부끄럽던 밤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한없이 부끄럽던 밤

    “선배, 저예요.”휴대전화로 낯선 번호의 전화가 왔다. 업무상 처음 걸려오는 전화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 받는 편이다. 저쪽은 잠시 아무런 말이 없었다. 내가 끊으려고 하자 그제서

    중앙선데이

    2015.05.09 15:57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잘 모르는 여자 후배의 전화

    “선배, 저에요.” 휴대전화로 낯선 번호의 전화가 왔다. 업무상 처음 걸려오는 전화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 받는 편이다. 저쪽은 잠시 아무런 말이 없었다. 내가 끊으려고 하자 그제서

    중앙일보

    2015.05.09 13:12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우리 동네 지식IN ‘안다’ 형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우리 동네 지식IN ‘안다’ 형

    모든 시대, 모든 사회에는 저마다의 ‘안다’ 형이 있다. 모든 것을 안다는 동네 지식인. 무엇이든 물어보면 모른다 하지 않고 안다고 말하는 사람. 1970년대 부산의 산복도로 동

    중앙선데이

    2015.05.02 17:22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안다 형의 숫자 이야기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안다 형의 숫자 이야기

    모든 시대, 모든 사회에는 저마다의 안다 형이 있다. 모든 것을 안다는 동네 지식인. 무엇이든 물어보면 모른다 하지 않고 안다고 말하는 사람. 1970년대 부산의 산복도로 동네에도

    중앙일보

    2015.05.02 15:52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한눈팔이 남자와 아내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한눈팔이 남자와 아내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한눈을 팔았다. 처음 눈을 떴을 때부터 눈을 마주치지 않고 바로 딴 곳을 보더라고, 그래서 서운했다고 가끔 남자의 어머니는 말했다. “이 원피스 어때요?”

    중앙선데이

    2015.04.25 17:46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한눈파는 남자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한눈을 팔았다. 처음 눈을 떴을 때부터 눈을 마주치지 않고 바로 딴 곳을 보더라고, 그래서 서운했다고 가끔 남자의 어머니는 말했다. “이 원피스 어때요?” 아

    중앙일보

    2015.04.25 13:33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16년 만큼 길었던 2시간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16년 만큼 길었던 2시간

    “먼저 가세요. 전 괜찮습니다. 후배가 1시까지 오기로 했어요.”밤 10시 50분. 버스 막차 시간 때문에 먼저 일어서야겠다고 내가 말하자 주방장은 그러라고 했다. 그날 오후에

    중앙선데이

    2015.04.18 14:12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새벽 1시에 온다는 후배

    “먼저 가세요. 전 괜찮습니다. 후배가 1시까지 오기로 했어요.” 밤 10시 50분. 버스 막차 시간 때문에 먼저 일어서야겠다고 내가 말하자 주방장은 그러라고 했다. 그날 오후에

    중앙일보

    2015.04.18 14:10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처음 칭찬 받던 날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처음 칭찬 받던 날

    사람에 따라서는 격려와 칭찬이 오히려 독이 되고 야단과 질책이 약이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다. 사람이 심지가 무르고 대가 약해 누가 다그치거나 비판을 하면 금세

    중앙선데이

    2015.04.11 16:29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꽃들이 썩는 줄도 모르고

    사람에 따라서는 격려와 칭찬이 오히려 독이 되고 야단과 질책이 약이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다. 사람이 심지가 무르고 대가 약해 누가 다그치거나 비판을 하면 금세 주

    중앙일보

    2015.04.11 14:19

  • [독자 옴부즈맨 코너] 돌아온 김상득, 공감 스토리로 일상 돌아보게 해

    [독자 옴부즈맨 코너] 돌아온 김상득, 공감 스토리로 일상 돌아보게 해

    3월 29일자 중앙SUNDAY S매거진에 그가 돌아왔다. 창조론, 진화론과 함께 ‘매너론’ 이라니. ‘김상득의 행복어 사전’에 담긴 그의 매너론이 어찌나 사실적이던지, 마치 내가

    중앙선데이

    2015.04.05 03:28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여보, 저 맘에 안 들죠?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여보, 저 맘에 안 들죠?

    봄은 유난하다. 어느 해 봄날. 6년을 사귄 남자와 여자는 공원을 산책하다 잠시 벤치에 앉았다. 벚꽃이 한창이었다. 봄은 중력이 가장 약해지는 계절이다. 싹이 중력을 뿌리치고 솟

    중앙선데이

    2015.04.04 14:56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여보, 나 맘에 안 들지?

    봄은 유난하다. 어느 해 봄날. 6년을 사귄 남자와 여자는 공원을 산책하다 잠시 벤치에 앉았다. 벚꽃이 한창이었다. 봄은 중력이 가장 약해지는 계절이다. 싹이 중력을 뿌리치고 솟아

    중앙일보

    2015.04.04 14:01

  • [독자 옴부즈맨 코너] 창간 8주년에 시도한 8가지 변화에 큰 기대

    [독자 옴부즈맨 코너] 창간 8주년에 시도한 8가지 변화에 큰 기대

    8년. 짧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면 상당한 기간이다. 일요일에 신문을 발송하는 게 문제는 없을까. 지난 주 일간지들이 이미 다룬 이야기의 재구성에 불과하지 않을까. 이런

    중앙선데이

    2015.03.29 04:26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양치질의 유혹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양치질의 유혹

    늦은 밤 광역버스는 고요하다. 그런 날이 있다. 피곤해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 책도 스마트폰도 보기 싫고 음악도 듣기 싫고 조용히 창 밖의 어둠만 바라보게 되는 날. 본다기

    중앙선데이

    2015.03.28 16:06

  • 중앙SUNDAY 8주년, 8가지 변화

    중앙SUNDAY 8주년, 8가지 변화

    1. Old Boys, Be Ambitious! 오십대 한창 나이에 명퇴다, 정년이다, 구조조정이다 해서 백수로 내몰린 분들이 많습니다. 고령화로 시니어는 크게 늘게 돼 있습니다.

    중앙선데이

    2015.03.21 23:33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저녁밥이 있는 삶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저녁밥이 있는 삶

    버스가 판교 톨게이트를 지날 때부터 남자는 자꾸 시간을 확인한다. 이미 8시 50분이 넘었다. 마음이 바쁠수록 도로는 막히고 버스는 느리게 간다. 남자는 다시 시간을 확인한다.

    중앙선데이

    2015.03.21 01:20